문화일반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 작가와의 대화

입력 2023.06.02 13:59 김혜진 기자
7일 오후 3시 강원제·유지원 참여
(왼쪽부터) 유지원, 강원제 작가

시립미술관이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 '빛-2023 위상의 변주' 연계 행사로 작가와의 대화 두번째 시간을 7일 오후 3시 하정웅미술관에 마련한다.

이번 대화에는 전시 참여 작가 중 강원제, 유지원이 참여하며 발제자로는 문희영 예술공간집 대표와 문현정 독립큐레이터가 참여한다. 문 대표와 문 큐레이터는 각각 유지원과 강원제의 평론을 작성한 이로 이번 대화에서 작품과 작가 작업에 대한 다양한 질의를 건넨다.

강원제 작가는 작품은 목적이 아닌 그리기를 위한 수단이 되고 그로부터 생성된 흔적들은 결과물이 아닌 그리기의 부산물이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유지원작가는 배제되거나 잊혀진 개념, 공간, 존재, 기억, 역사의 흔적들을 소재로 한다. 작품을 통해 한 시공간 안에서 반복되는 사회문화적 의미에 대해 알아보는 작업을 펼친다.

발제자로 참여하는 문희영 대표는 2001~2006년 신세계갤러리 큐레이터로 활동하다 2017년부터 예술공간 집을 운영하면서 지역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문현정 독립큐레이터는 서울시립미술관 SeMA 벙커 '호텔, 디스토피아', 밀라노 L.U.P.O 'K90-99' 등의 전시를 기획하는 등 동시대 예술이 보여주는 실험적 시도와 이에 파생되는 미술담론에 주목한다.

김준기 시립미술관 관증은 "이번 대화를 통해 중심보다는 주변, 타자를 생각하는 포스트모더니즘미술 작품을 창작하 작가들의 작품세계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작품평을 쓴 미술비평가와의 질문은 이들의 세계를 이해하고 현대미술 흐름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문화, 여행, 공연 등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50

문화일반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