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OTT 오리지널, 영화부터 예능까지 '집 콕에 딱'

입력 2023.09.26 17:00 김혜진 기자
넷플릭스 '도적: 칼의 소리'
디즈니+ '한강' '최악의 악'
웨이브, 다큐 '악인 취재기'
티빙, 추리예능 '데블스 플랜'
넷플릭스 '도적: 칼의 소리'

긴 연휴 '집 콕'해도 심심할 틈이 없을 전망이다. 각종 OTT(Over The Top)가 연휴 기간 몰아볼 수 있는 오리지널 시리즈를 일제히 내놓았기 때문. OTT 4사 넷플릭스, 디즈니+, 웨이브, 티빙이 공개한 대표적 오리지널 작품을 소개한다.

넷플릭스는 지난 22일 '도적: 칼의 소리'를 전편 공개했다. 1920년 일제강점기 간도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로 개봉 직후 국내 시리즈 부문 TOP10 1위를 달리고 있는 인기작이다. 웨스턴 스타일 활극에 동양적 영웅을 결합한 이 드라마는 넓은 대지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액션의 향연이 관전 포인트다. 주연을 맡은 김남길이 간도 도적단의 수장으로 분해 모래바람을 가르며 칼과 총을 이용해 싸운다. 또다른 주연 서현은 조선총독부 철도국 과장으로 위장한 독립운동가로 변신해 호소력 짙고 단단한 연기를 선보인다. 9부작. 19세 이상 시청가.

디즈니+는 두 편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인다. '한강'은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유람선 좌초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경찰 두진으로 권상우가 분했으며 범죄 조직인 크루즈 회사의 이사 고기석으로는 이상이가 열연한다. 27일 최종회인 6회를 공개한다. 6부작. 15세 이상 시청가.

디즈니+ '최악의 악'

같은날 오리지널 범죄 액션극 '최악의 악'은 1~2화를 공개한다. 1960년대를 배경으로 경찰 박문모(지창욱)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인 강남 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조직에 잠입해 수사하는 과정을 그렸다. 12부작. 18세 이상 시청가.

웨이브 '악인 취재기'

웨이브는 실제 범죄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악인 취재기'를 29일 1~2화를 공개한다. JTBC 탐사보도팀과 협업해 선보이는 '악인 취재기'는 온갖 의혹과 음모로 악취나는 사건 현장을 추적해 어둠 속에 가려져 있던 악인들의 실체를 드러내는 폭로 저널리즘 다큐멘터리다. 총 6개의 사건과 6인의 악인을 추적한다. 1~2화에서는 과외 중개앱으로 알게 된 20대 여성을 살해한 정유정의 실체를 파헤친다. 15세 이상 시청가.

티빙 예능 '데블스 플랜'

티빙은 예능 신작을 선보인다. '더 지니어스' '대탈출' 등을 히트시킨 '추리 예능의 아버지' 정종연 PD의 신작 '데블스 플랜'. 26일 1~4화를 공개한 '데블스 플랜'은 배우, 방송인,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등 각 분야에서 베테랑으로 꼽히는 12명의 플레이어가 상금 5억원을 걸고 일주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두뇌를 가리는 예능이다. 실내 스튜디오만 600평이 넘는 등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한다. 12개 에피소드. 12세 이상 시청가.

김혜진기자 hj@mdilbo.com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문화, 여행, 공연 등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50

문화일반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