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지역 예술인들에게 국내외 다양한 현대 미술 작품과 트렌드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 위한 지역 미술계의 창작 역량 강화와 시장 유통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총 30명의 전남 시각 예술인들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충분한 관람과 상호 네트워크 시간을 갖을 수 있도록 1박2일로 기획했다.
첫날인 5일에는 '프리즈 서울'을 관람하고 저녁시간을 이용해 참여 예술가 간 상호 교감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6일에는 '키아프 서울'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에 참여한 세계 3대 아트페어 중 하나로 꼽히는 '프리즈 서울'은 전 세계 30개국의 110여 개 갤러리가 참가해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들을 선보여 아시아, 유럽, 미주권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7만 명이 방문했으며,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 서울'은 총 22개국 206개 갤러리가 참여해, 총 5일 간 8만여명이 방문하며 글로벌 경기불황 속에서도 큰 성과를 이뤘다.
전남문화재단 김은영 대표이사는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키아프리즈 현장견학에 지역 예술가분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매우 높아 깜짝 놀랐다"며 "앞으로도 이번 같이 예술인들이 원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을 많이 기획해 지역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지역 작가들의 활발한 미술시장 진출을 위해 서울옥션과 함께하는 '제로베이스' 온라인 경매, 지역 갤러리의 아트페어 진출 지원, 작품 임대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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