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전시

음악으로 만나는 화가 이중섭

입력 2023.05.29 15:02 이관우 기자
'11시 음악산책 올 댓 러브3'
30일 광주문예회관 소극장

광주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 올 댓 러브3'가 30일 오전 11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는 6월 정식 개관에 앞서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소극장을 개방하는 시범 공연이다.

가정의 달 5월의 주제는 '이중섭, 도쿄로 보낸 편지'이다.

가족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과 예술에 대한 열정, 화가 이중섭을 만나본다.

일본인 아내와의 연애와 결혼, 한국전쟁으로 피난했던 부산과 서귀포 생활, 가난 때문에 생이별한 가족들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 등 오직 가족과 예술밖에 몰랐던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해설과 영상을 통해 그의 대표작들을 만나보고, 음악을 통해 격동의 시대와 가족에 대한 사랑을 공감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콘서트 가이드 김이곤이 해설하고, 바리톤 곽상훈과 클래식 기타 안형수, 첼로 최예나, 아코디언 박상민이 '오빠 생각', '얼굴', '보리밭', '굳세어라 금순아', '세월이 가면' 등 총 9곡을 연주한다.

5월 가정의 달, 가족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소중함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관람권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에서 하면 된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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