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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소리오페라단, 푸치니 걸작 오페라 '라보엠' 공연

입력 2023.09.18 13:19 이관우 기자
23일 광주아트홀

빛소리오페라단은 오는 23일 오후 3시 광주아트홀에서 오페라 '라보엠'을 공연한다.

1999년 창단한 사단법인 빛소리오페라단은 오페라 '마술피리'·'버섯피자', 창작오페라 '꽃 지어 꽃피고'·'학동엄마' 등 다양한 작품으로 30회의 정기공연을 마쳤다.

또한 다양한 음악문화를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도서벽지 및 섬 오지의 주민, 청소년 및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 800여 회의 순회 및 초청공연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폭넓은 음악문화 향유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오페라 라보엠은 2023 문화예술진흥(공연예술분야) 민간단체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광주광역시 후원을 받았다.

이 작품은 크리스마스 무렵 단골로 공연되는 오페라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자코모 푸치니의 걸작 라보엠이 원작이다. '나비부인', '토스카'와 더불어 푸치니의 3대 오페라로 꼽히며, 오페라 역사상 가장 완벽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렌트'로 각색되기도 한 이 작품은 가난한 삶 속에서 젊은 예술가들이 경험하는 절절한 삶과 사랑을 그린 이야기다. 아픈 청춘들의 가장 가엾고 슬픈 순간, 눈물이 날 만큼 아름답게 흐르는 선율은 모든 오페라를 통틀어 가장 큰 카타르시스와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또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견 성악가들의 목소리를 통해 곡들을 들을 수 있으며, 전문해설가가 장면과 장면 사이에 무대에 출연해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함으로써 관객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사전예약은 광주아트홀을 통해 가능하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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