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전시

봄과 함께 발레·국악·오페라 등 공연 찾아온다

입력 2024.02.26 14:43 이정민 기자
광주예술의전당, 다양한 프로그램 선봬
매주 토~일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
전통예술공연 작품 공모 5개 선정작도
광주시립발레단.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과 싹이 튼다는 우수가 지난 가운데 다음달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다양한 상설공연이 광주에 찾아온다.

광주예술의전당은 다음달 매주 토·일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발레·국악·오페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광주상설공연'을 마련했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는 '토요상설공연'의 첫 무대는 다음달 2일 시립발레단이 연다. 시립발레단은 같은달 8일부터 9일까지 광주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는 기획공연 발레살롱콘서트Ⅰ'Voice of Spring' 중 하이라이트 무대를 광주공연마루에서 먼저 선보인다.

또 러시아 민간 문학에 바탕을 둔 최초의 발레 작품으로 유명한 '곱사등이 망아지' 중 '프레스코'를 시작으로, 봄날 같은 설렘 가득한 사랑을 우아하고 유려하게 표현한 컨템포러리 발레 '타이스의 명상곡' 등을 예술감독의 해설과 함께 발레를 이해하며 감상하는 '발레 살롱'의 시간을 만든다. 광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시립발레단의 무대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다.

같은달 9일에는 시립교향악단의 '오늘은 클래식Ⅱ' 무대가 펼쳐진다. 시립교향악단은 지난 공연 전석 매진의 인기를 잇는 공연을 준비한다. 특히 스윙 재즈의 대표곡 'Sing Sing Sing', 금관 앙상블 연주 'O Sole mio' 뿐만 아니라,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 OST 메들리를 준비해 남녀노소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광주상설공연.

16일에는 시립오페라단의 무대로, 1880년대 이탈리아 시골 마을에서 신비한 묘약으로 둔갑한 싸구려 와인이 사랑의 메신저가 돼 남녀 주인공이 진정한 사랑을 찾는 희극 "콘서트 오페라 '사랑의 묘약'"이 찾아온다.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해설로 남녀노소 누구나 오페라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준비된다.

이 밖에도 23일, 30일은 시립창극단이 각각 온고지신(溫故知新), 일신월이(日新月異)라는 제목으로 한량무, 단막창극, 남도민요, 판굿 등의 무대가 열린다.

매주 일요일은 2024 광주상설공연 전통예술공연 작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이 '국악상설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번 3월부터 5개의 공모 선정작이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2024년 공모 선정작으로 진행될 국악상설공연의 시작은 전통국악앙상블 놀음판의 新 마당극 '뛰는 토선생 위에 나는 별주부'다. 탈모에 걸린 용왕의 지시로 용궁의 만년 인턴사원 별주부가 정규직을 대가로 토선생의 간을 구하러 갔다가, 토선생과의 달리기 대결을 펼친다. 이어 산신령을 만나 '건강 십계명'을 얻게 되는 내용으로 이어진다. 판소리 수궁가와 이솝우화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융합한 새로운 마당극으로, 익숙한 옛이야기를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광주상설공연은 오는 12월 22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서구 상무시민로 3)에서 열리며, 모든 좌석(사전예매)은 무료다. 자세한 일정과 예매 관련 사항은 티켓링크,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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