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날레

배우 지정남이 이야기하는 광주

입력 2023.05.29 15:05 김혜진 기자
광주비엔날레 공공프로그램
주제확장토크 31일 거시기홀
'언젠가 봄날에'를 선보이고 있는 놀이패 신명의 배우 지정남(가운데)

(재)광주비엔날레가 31일 오후 5시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공공프로그램 '주제확장토크'를 갖는다.

이번 토크는 놀이패 신명의 배우 지정남이 연사로 참여해 '몸으로 그려내는 광주 이야기'를 주제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출품작 '신명, 어느 봄날, 드레스 리허설' 제작 협업 과정과 놀이패 신명의 활동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신명은 5·18민주화운동 이후 2년 뒤 설립된 놀이패로 이번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 알리자 니센바움의 작품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알리자 니센바움은 수차례 광주를 방문해 신명과 만나 당시 희생자와 가족의 이야기를 창작 탈굿, 소리, 춤으로 풀어낸 신명의 대표작 '언젠가 봄날에'를 재해석한 회화 작품을 선보였다.

알리자 니센바움의 이번 작품들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제 2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참여는 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 기간 중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열리는 공공프로그램 '주제확장토크'는 전시가 다루는 키워드들을 중심으로 확장된 담론을 논의하는 장으로 지난 4월의 주제확장토크에는 '고려인 이주사와 문화예술'을 주제로 김병학 고려인문화관 관장이 이야기를 나눴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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