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날레

D-100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행사 본격화

입력 2023.05.31 10:34 김혜진 기자
본전시에 다양한 연계·기념전도
포럼엔 세계 석학·디자이너 참여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개막을 100여일 앞두고 행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2023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9월7일부터 11월7일까지 62일간 비엔날레 전시관을 비롯해 도심 일원에서 펼쳐진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며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올해 주제는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을 주제로 본전시, 특별전·연계기념전, 국제학술행사, 디자인 비즈니스, 디자인 체험·교육,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채워진다.

이밖에도 국제포스터디자인초대전, 생태문화 테마전, 전·현직 총감독 추천 디자인전 등 특별전과 영 디자이너전, 아날로그의 추억전 등 다양한 연계기념전이 시립미술관, 양림동, 디자인진흥원, 조선대 등 시내 곳곳서 열린다.

국제학술행사도 윤곽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6개국 40여명의 세계적 석학, 디자이너 등이 참여한 가운데 9월8일부터 3일 동안 비엔날레 전시관에서 개막 심포지엄, 디자인 포럼, 디자인 토크를 진행한다.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메타버스로 즐기는 디자인비엔날레를 비롯해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워크숍, 글로벌 디자인 체험교육, 시민 참여 문화예술프로그램 등 디자인 전시는 물론 온가족이 즐기는 디자인비엔날레가 되도록 기획된다.

본전시에 공개될 작품들의 등록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작품 반입은 광주비엔날레 폐막에 맞춰 진행되며 전시 연출 공사도 곧바로 돌입한다.

행사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기업 후원, 사전예매가 잇따라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진다. 하나금융그룹은 5천만원 상당을 시탁했으며 기아를 비롯해 광주신세계, 광주은행, 해피니스CC 등이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는 등 기업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비엔날레 통합입장권, 단체 사전예매, 시민 할인제, 후원카드 할인제, 제휴할인제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예비관람객 호응도 얻고 있다.

송진희 광주디자인진흥원 원장은 "가을에는 광주에서 세계적인 디자인축제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며 "팬데믹 이후 완전한 대면행사로 만나는 2023광주디자인비엔날레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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