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광주폴리가 가을빛을 입는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충장치안센터 앞에 자리한 광주폴리1 작품인 '99칸'(피터 아이젠만 작)에 다로가 별 모양의 LED 채널 조명과 함께 꼬마전구, 단풍잎 장식 등을 설치해 가을 분위기를 더한다.
'99칸'은 일제 강점기 사라진 광주읍성 북문터에 설치된 작품이다. 시민들의 발걸음이 많은 자리에 설치된 만큼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광주폴리 시즌프로그램 아트조명은 오는 11월 중순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된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시민들을 일상 속에서 호흡하기 위해 가을을 맞아 광주폴리Ⅰ 작품 '99칸'에 아트조명을 설치했다"며 "도심 곳곳에 있는 광주폴리에서 시민들이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면서 잠시나마 문화적 재충전을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폴리 아트조명은 2015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는 광주폴리 시즌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곳에 위치한 광주폴리 작품에 연말연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조명을 설치해 운영해 왔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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