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날레

11월 GB작가스튜디오, 윤세영 작가 만나

입력 2023.11.23 15:00 김혜진 기자
오는 30일 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 공개
윤세영 작 '생성지점(Becoming Space)'

11월의 GB작가스튜디오탐방이 윤세영 작가 작업실에서 펼쳐진다.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윤세영 작가 작업실에서 촬영한 인터뷰 영상을 광주비엔날레 공식 유튜브에 오는 30일 공개한다.

이번 영상에서는 윤 작가가 작업에서 고민하는 지점을 시작으로 재료 선택의 이유,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작업 세계 등에 대한 인터뷰와 대표작 등을 영상을 통해 접할 수 있다.

한국화를 전공한 윤세영 작가는 양면적인 속성들을 '생성지점'(Becoming Space)이라는 주제로 나타내고 있다. 시간과 관계의 의미 등에 대해 천착해 온 작가의 '생성지점(Becoming Space)' 시리즈는 생성과 소멸의 경계를 표현하며 양극단에 있는 개념을 하나의 지점으로 수렴시킨다. 이는 작가의 작업을 관통하고 있는 관념으로, 동양의 연기설(緣起說)을 회화와 설치 등 작가만의 조형 언어로 형상화하고 있다.

전남대 미술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윤세영 작가는 총 11회 개인전과 '양림 골목비엔날레' '두 번째 봄-광주시립미술관 개관 30주년' 등 다수 그룹전에 참여했다. 이 밖에도 독일과 이탈리아 레지던시 작가로 활동했으며, 2018년 하정웅 청년 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작가스튜디오탐방의 프로그램 목적인 작가 연구에 대한 담론을 보다 확장시키기 위해 윤세영 작가를 박영택 미술평론가(경기대학교 미술경영학과 교수)와 매칭 했다. 윤세영 작가에 대한 박영택 평론가의 연구 결과물은 오는 30일 영상 공개일부터 광주비엔날레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광주비엔날레 작가스튜디오탐방은 온오프라인 병행 운영을 통해 지역작가에 대한 소개는 물론 지역 문화예술 가치의 공유와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작가스튜디오탐방은 온라인에 주력하여 진행 중이며, 매월 마지막 날 작가 인터뷰 영상을 광주비엔날레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지난 10월 작가스튜디오탐방은 임남진 작가를 만났으며 영상은 광주비엔날레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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