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날레

둘레길 걸으며 광주폴리와 친해져요

입력 2024.03.22 17:20 김혜진 기자
4~6월 '광주폴리 랑도네'
성인·어린이 나뉘어 진행
광주폴리 둘레길의 거점이자 제5차 광주폴리 작품인 '숨쉬는 폴리'

(재)광주비엔날레와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제5차 광주폴리 '순환폴리 Re:Folly'가 시민프로그램을 내달부터 두 달 동안 개최한다.

(재)광주비엔날레는 내달 5일을 시작으로 올해 첫 번째 시민프로그램 '광주폴리 랑도네'를 6월까지 동명동 일대에서 30여 회 진행한다.

'랑도네'는 쉬지 않고 오래 걷는 '긴 나들이' '긴 산책'을 뜻하는 프랑스어다. 평소 시민 산책길로 사랑 받는 동구 푸른길과 동리단길로 불리는 동명동 일대에 조성된 광주폴리 둘레길을 걸으며 시민이 광주폴리와 더욱 친근해질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성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둘레길 거점인 '숨쉬는 폴리'에서 출발해 동명동 일대의 도시 환경 속에서 어우러지는 10여 개의 건축조형물인 광주폴리를 시민이 만나보도록 한다.

특히 10여 년의 역사를 지닌 광주폴리와 오는 6월 완공되는 제5차 광주폴리를 함께 엮어 구성해 광주폴리를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은 물론 제5차 광주폴리 주제인 '순환 폴리' 관련 기후변화와 자원순환 등에 대한 이야기도 구성된다.

랑도네 프로그램 1차는 4~5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운영하며, 2차는 제5차 광주폴리 완공 후 이를 중심으로 6월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일반 시민 누구나로 일반 성인 경우 60분 소요 프로그램과 90분 상세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은 60분 동안 기후위기와 이에 대응하는 실천방법에 대한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 회차당 10~15명으로 인원이 제한돼 참여를 위해서는 사전 예약해야한다.

프로그램 참여 시 식물을 담아갈 수 있는 보조가방과 텀블러를 지참하는 경우 기후위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공기정화 식물을 나누고 음료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우리나라 최초로 폐선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한 역사적 의미가 담긴 푸른길 공원과 광주의 문화적 상징성을 내포한 광주폴리의 결합은 로컬과 문화자원의 상호연결이라 할 수 있다"며 "이번 광주폴리 둘레길 걷기 통해 시민과 폴리가 더욱 친근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5차 광주폴리 '순환폴리 Re:Folly'의 두 번째 시민프로그램인 재료실험실 워크숍 및 강연은 6월 한 달 동안 열릴 예정이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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