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전당

새롭게 바뀐 체험·놀이 전시 즐겨볼까

입력 2023.04.12 15:15 이관우 기자
ACC 어린이체험관 일부 새단장
'아시아의 인형극' 주제 전시
다양한 놀이·체험 콘텐츠 구성
손·팔 인식하는 컨트롤러 '흥미'
어린이체험관 아시아의 인형극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어린이 문화발전소 역할을 하는 어린이문화원이 놀이·체험 콘텐츠를 보강·확대해 선보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최근 어린이문화원 어린이체험관 상설전시를 새롭게 단장하고 관람객들에게 공개했다.

이번 개편은 어린이들이 신체의 여러 감각을 활용한 체험과 놀이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서로 공유하도록 기획됐다.

어린이체험관 아시아의 인형극

기존 '소리와 음악' 영역을 개편해 '감각과 표현' 영역으로 새롭게 꾸몄다.

▲아시아 인형극의 세계로 떠나요 ▲아시아 인형극 속 주인공을 만나요 ▲인형 친구를 위한 무대를 만들어요 ▲무대 위에서 인형 친구를 움직여요 ▲나만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등 총 5개의 소주제로 이뤄진 '아시아의 인형극' 전시를 만날 수 있다.

공간별 특징을 보면 '아시아 인형극의 세계로 떠나요'는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연행하고 있는 인형극의 기원과 종류를 습득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이다.

어린이체험관 아시아의 인형극

'아시아 인형극 속 주인공을 만나요'는 아시아 인형극에 사용되는 스토리 속 등장인물을 실물자료(유물, 오토마타, 봉제인형 등)로 만나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이다.

'인형 친구를 위한 무대를 만들어요'는 모션센서, 블록놀이, 직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적극적인 신체활동으로 인형극 무대를 체험하는 공간이다.

'무대 위에서 인형 친구를 움직여요'는 게임형 콘텐츠로 아시아 인형극 스토리를 즐겁게 체험하고, 인형극장에서 실물 인형 조종 원리를 이해하는 체험 공간이다.

'나만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는 어린이가 직접 상상하는 인형 친구와 스토리를 만들어 표현하고 서로 공유해보는 체험 공간이다.

이 공간들은 특히 인형, 인형 조종사, 이야기, 음악, 무대 등 각각의 주제 전시를 통해 인형극을 이루는 여러 가지 표현 방법을 배우며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여기에 아시아 인형극 캐릭터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과 게임형 콘텐츠 등을 전시장 곳곳에 마련해 재미와 학습효과를 함께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체험관 아시아의 인형극

어린이 관람객들은 손과 팔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립 모션 컨트롤러(Leap Motion Controller)를 이용해 아시아 인형 캐릭터를 만들고 조종해 보거나, 미디어 테이블 터치로 게임을 하며 아시아 인형극 스토리를 따라가 보는 콘텐츠 등을 통해 아시아 문화를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다.

전시는 월요일(휴관일) 제외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만 4세~14세 미만 어린이 5천원, 만 14세 이상 3천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선옥 ACC재단 사장은 "어린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아시아 문화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들을 끊임없이 제공할 것"이라며 "ACC재단은 향후 전시 콘텐츠와 연계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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