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는 오는 22일 혼밥 현상을 예술적 판타지로 그려낸 무용극 '속삭임의 식탁'을 무대에 올립니다. '왜 혼자만의 식사가 편해지는 세상이 되었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한 공연은 혼자만의 식사를 선택할 수밖에 없거나 혹은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식탁 주변에 차려냅니다. 공연은 연출가 개인이 느낀 고독의 감정을 혼밥에 빗대어 표현하는 작품으로, 연출가는 작업 과정 속 마주치는 수많은 사람에게서 벗어나 혼밥을 하며 위로와 치유를 얻을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집니다. 무용으로 혼밥을 예찬하는 용기있는 자기 고백이 관람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 날짜 : 6월 21~22일
○ 시간 : 21일 오후 7시 30분, 22일 오후 2시
○ 장소 : 예술극장 극장2
○ 요금 : 전석 2만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는 사회에서 접하는 부조리한 죽음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장례식을 치르며 느끼는 불편함,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에게 필요한 위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차차차원이 다다른 차원'을 무대에 올립니다. 누군가의 죽음을 마주할 때, 그 막막함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갈 수 있도록, '차차차원이 다다른 차원'의 관람 경험이 무의식에 잠재돼 있다가. 현실에 발현되길 바라봅니다.
○ 날짜 : 6월 21~23일
○ 시간 : 21일 오후 7시 30분, 22일 오후 3시·7시, 23일 오후 2시
○ 장소 : 예술극장 극장1
○ 요금 : 전석 3만원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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