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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엔 트리가 있어야죠'성탄절'하면 떠오르는 영화 '나홀로집에 2'에서 케빈은 열대 지역으로 성탄 휴가를 보내려는 가족들에게 이런 말을 한다."플로리다에는 왜 가야돼요? 크리스마스 트리도 없는데? 크리스마스엔 트리가 있어야죠."후에 케빈과 엄마가 재회한 곳도 대형 트리가 있는 록펠러 센터였다.그만큼 트리는 크리스마스에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반짝이고 화려한 트리는 특별한 추억을 안겨주기도 하는데,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엔 대형 트리와 함께 반짝이는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함평 엑스포 공원(전남 함평군 함평읍 곤재로 27)함평 엑스포 공원에는 반짝이2024.12.19@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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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쉼]"디저트 넘치는 전남 매력에 '흠뻑'···달콤함으로 추위 녹이자"올해 길었던 더위가 가시고 급격히 기온이 뚝 떨어졌다.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연말, 전남 곳곳에서는 달콤한 디저트로 관광객 몰이를 하고 있다. 꽁꽁 얼어붙은 몸을 녹이는 데는 달콤한 디저트 한입이 제격일 것. 전남도는 지역 특산물로 만든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해남, 영암, 담양, 구례를 12월 이달의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 올 한해 마무리 여행은 전남에서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디저트 매력에 빠져보는 것 어떨까.◆영암 무화과샌드영암 무화과샌드는 영암 대표 특산물인 무화과를 버터크림과 함께 속을 채운 이색 디저트다. 영암은 따뜻한 기2024.12.05@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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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촬영지가 광주·전남에 5곳이나?짧은 시간 뜨겁게 불타오르다 사라진 여성국극을 다룬 드라마 '정년이'가 최근 막을 내렸다. 신선한 소재와 더불어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은 시청자들을 사로 잡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은 또 하나의 매력은 아름다운 풍광이다. 전국의 잘 알려지거나 숨겨진 명소를 로케이션한 덕을 톡톡히 본 것.드라마 '정년이'의 아름다운, 시대상을 잘 반영한 화면을 만들어 낸 로케이션지 중에는 광주와 전남의 명소도 포함됐다. 이번 주말, 우리 지역 '정년이' 촬영지를 한 번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드라마 종영의 아쉬움도2024.11.21@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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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추석에 광주? 작지만 매력적 공간으로 가보자고~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광주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3위, 재방문 의향이 1위를 차지했다. 서울이나 부산, 제주와 같이 거창한 관광지가 있는 건 아니지만, 매력적인 공간들은 많다는 뜻이다. 추석을 맞아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감'을 주는 매력적인 공간 몇 곳을 소개한다. 9월 중순임에도 여전히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때,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공간에서 쉼을 누리길 바란다.◆SNS 달군 '오늘 점심?! 양식!!!' 그 곳=광주 동구 책정원광주에서 가장 유명한 도서관을 꼽으라면 '무등도서관'이겠지만 광주의 젊은2024.09.13@ 이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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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푸어푸 첨벙첨벙 여름이 쏟아진다더운 여름이면 시원한 물놀이가 간절해진다. '물놀이나 가볼까'하고 찾아보니 워터파크나 풀빌라는 자주 가기에 너무 비싸고 계곡을 가자니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은 안전사고가 걱정된다.이에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안전한 물놀이장을 추천한다. 더구나 무료이거나 이용료가 저렴해 여름방학이 무료한 아이들과 자주 찾기에도 '딱'이다.◆국립광주과학관국립광주과학관은 26일 '2024 물과학체험장'을 개장한다.내달 25일까지 운영되는 물과학체험장은 대형풀장, 워터슬라이드, 롤링워터볼, 페달보트, 바닥분수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기며 신나는 물놀이를 할2024.07.25@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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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부터 수학까지··· 재밌게 즐겨요아이들 여름 방학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 방학 동안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고 싶은 부모들은 벌써부터 고민에 빠진다. 도심을 떠나 즐기는 갯벌체험, 캠핑 등도 좋지만 도심에서 하루를 시원하게 보낼만한 곳도 필수. 광주에서 열리는 전시 중 아이가 꼭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전시를 추천한다. 아이도 아이지만 어른들에게도 좋은 기억으로 남을 전시들이다.◆국립광주과학관 공룡전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전시가 진행 중이다. 국립광주과학관 특별전 '2024 다이노 월드'. 9월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이 전시는 공룡시2024.07.04@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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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낙조에 어둠이 깔리면, 항구도시에 별빛이 스민다목포의 밤은 특별하다.은은하게 퍼지는 항구의 불빛 사이로 실려오는 갯내음, 바다 위에 섬을 그리듯 따라 이어지는 오색등은 잔잔한 별빛같은 낭만을 전한다. 북항에서 유달산, 고하도까지 하늘을 점점이 수놓은 해상케이블카 너머 금빛 낙조를 마주할때면 잠시 시간이 멈춘다. 그렇게 깊어가는 목포의 밤, 경쾌한 음악과 함께 춤추는 바다분수는 모두를 들썩이게 한다.여느 바닷가 도시처럼 휘황찬란한 불빛들은 아니지만, 어둠속 반딧불처럼 반짝이는 목포의 야경은 진솔한 대화같아 여유롭다.특별한 이유가 아니어도 좋다. 마음속 쌓인 찌꺼기를 훌훌 털어내고2024.06.20@ 이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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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18민주광장이 뜨거워진다점점 다가오는 여름, 5·18민주광장 인근이 즐거워진다. 5·18민주광장을 중심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영역의 축제가 펼쳐지는 것.실내에서 즐기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젊은 세대의 흥을 돋우는 스트리트댄스 축제, 청소년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행사 등이 6월을 시작으로 진행돼 시민은 물론 관광객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즐거운 게임·공연·체험을 한곳서전일빌딩245는 6월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시민문화체험 특화프로그램 '타임리스 24.5h'를 선사한다.전 연령층이 참여2024.06.02@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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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로의 시간 여행···전래동화 같은 풍경 '가득'필자는 전주한옥마을을 좋아한다. 정확히는 한옥마을의 한가한 밤거리를 좋아한다. 옛 정취를 느끼기엔 부족하지만 잘 정돈된 돌길을 조용하게 걷는 것이 좋아서다. 경기전이나 전동성당, 풍남문처럼 세월이 느껴지는 건물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이곳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포인트다.매년 함께하는 사람만 달리해 자주 찾았던 곳인데 최근 가까이서 이곳을 생각나게 하는 곳을 방문하게 됐다. 취재 차 작년 가을 축제철에 들렸던 나주읍성권이다. 역사 속 전주와 나주가 전라도의 주요한 도시였던 것을 생각해보면 두 도시가 닮아보이는 것은 당연한 것일지2024.05.16@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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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없는 미술관 고흥서 즐기는 초여름고흥은 오래전부터 '지붕없는 미술관'이라 불린다. 빼어난 비경으로 둘러싸여서다.그래서일까. 남도의 끝자락, 꽤 깊숙한 곳에 자리해 한참이나 차를 달려야하지만 그 수고로움이 결코 헛되지 않다. 광주에서 화순을 지나 보성을 벗어나면 어느새 코끝에 갯내음이 감돈다. 고흥에 들어선 것이다. 다도해를 품고 있는 고흥은 해안가 어디든 풍광이 뛰어나고, 음식맛도 일품이다. 특히 해산물은 고흥맛의 특별함이 있다. 봄이면 어디든 그러하듯 고흥도 곳곳에 색이 차오른다. 이제부터 쉼없이 찾아들 손님맞이를 위해서다. 고흥만 꽃터널을 지나 녹동항의 밤하2024.05.09@ 이윤주